[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나주시는 지난 7일 금천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시 올해 매입품종은 ‘일미’와 ‘새누리’이며, 매입물량은 포대벼 39만3천835포, 산물벼 4만2천343포 등 총 43만6천178포로 1만7천447톤이 매입될 예정이다.

▲ 강인규 나주시장이 봉황면 죽석창고를 방문, 매입관련 종사자 및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매입 대금은 우선지급금과 최종 정산금으로 나눠 지급되며 포대벼 1등급 우선지급금 5만2천원으로 매입과 동시에 지급되며 최종 정산금은 정부 산지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내년 1월중에 최종결정된 후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강인규 시장은 12일 아침부터 봉황면 죽산창고를 시작으로 세지면 벽산창고, 다시면 월태창고를 차례로 방문하여 매입관련 종사자 및 지역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날 강 시장은 “출수기 전후 잦은 강우로 인한 이삭도열병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에 피해보상 마련을 수차례 요청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12일 현재 공고비축미곡 매입량은 5만6천45포대로 전체 매입량 대비 12.8%의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공공비축미곡 조기 매입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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