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창원시는 지난 8일 전국 청소년 동아리들의 경연대회이자 꿈과 열정의 한마당 축제인 ‘2014 코리아! 창원 틴틴페스티벌’을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했다.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축제를 통해 나타내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YMCA가 주관한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경남도·경남도교육청·창원교육지원청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중부권·남부권 예선전을 거친 학교 동아리·청소년 단체 등 24팀이 젊음과 패기, 순수함으로 무장해 공연과 동아리 자랑, 플래시몹 경연대회를 펼쳤다.

▲ 대구 학생 70명으로 구성된 ‘그린나래’가 전쟁을 원치 않았던 청년들도 군인으로 참전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플래시몹 경연대회에서는 대구 학생 70명으로 구성된 ‘그린나래’ 팀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의미가 담긴 아름다우면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연내용은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에서 불현 듯 사람들이 탐욕을 품으면서 전쟁이 시작돼 세상이 피로 물들었고, 전쟁을 원치 않았던 청년들도 군인으로 참전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는 것을 표현했다.

이어 한 청년의 친구가 전쟁에서 죽으면서 이 청년은 ‘왜 전쟁을 해야 하며, 무슨 죄로 전쟁에서 죽어야 하는가?’라며 평화를 이루자고 호소하고, 이를 통해 모든 군인들이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찾아 행복하게 되는 것으로 마친다.

그린나래 이창영 팀장(19·대구 달서구)은 “전쟁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쟁이 발생하면 군인들이 많이 죽는 것을 봤는데, 군인들도 한 가정의 자식이자 아버지라는 점을 생각하니 평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이번 페스티벌에서 이러한 내용을 플래시몹으로 표현할 수 있어서 기뻤고, 하루속히 평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인 ‘틴틴페스티벌’은 청소년 동아리와 초청 가수가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박재정, 올티, 오브로젝트, 마마무, 생동감 크루 등 총 5팀의 공연과 클럽 댄스파티가 진행됐다.

▲ 지난 8일 ‘2014 코리아! 창원 틴틴페스티벌’의 플래시몹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탄 대구 학생 70명으로 구성된 ‘그린나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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