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역 최대의 자원봉사 축제로 ‘제9회 대구자원봉사박람회’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야외 광장에서 개최한다.

‘오로지 시민행복! 자원봉사로 이루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시가 주최하고 시, 구‧군 자원봉사센터, 광역‧기업자원봉사협의체가 공동 주관한다.

자원봉사자가 주인이 될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자원봉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대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개막식인 31일 오후 2시에는 2,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식 및 53만 자원봉사자가 하나 되어 대구자원봉사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비전 선포식이 있다.

이후 참가 봉사단체의 홍보 및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부스 운영, 자원봉사문화 릴레이 공연(20팀),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다음 날에는 자원봉사문화 릴레이 공연(15팀), 시민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또 행사장에는 70여개 자원봉사 기관·단체에서 자원봉사 문화조성과 재능나눔 자원봉사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의 주제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자원봉사 신청, 자원봉사증 발급, 교육 및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대구자원봉사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자원봉사관, 교육, 친환경, 문화․기술영역 재능나눔관 등 자원봉사 활동을 분야별로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부대 행사로는 대구를 빛낸 자원봉사자 사진전과, 전통 및 다문화 이해를 위한 놀이체험존, 힐링 찾아가는 승마체험존을 운영하고, 박람회장 내․외부에서 즉석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활동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정화 활동, 안내 등 봉사활동을 할 경우 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된다.

권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다양한 체험 및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즐길거리와 재미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 간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 자원봉사 메카 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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