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16일 봉선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장애학생을 배려하는 마음과 태도를 갖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식 개선교육은 (사)실로암 사람들과 연계해 진행되며, 봉선초교 6학년 학생 60명이 각종 체험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먼저 학생들은 이날 박정선 광주장애인 부모연대 회장이 진행하는 강연을 청취,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사회통합을 위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

지체 및 시각, 청각 장애 등을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휠체어 타기와 흰지팡이 체험, 수화 배우기 등이 그것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장애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하겠다”면서 “청소년들이 생각과 마음의 장애를 넘어서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효덕초등학교 등 4개 학교 707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여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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