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5일 ‘제34회 대구광역시 문화상 공적심사 위원회’를 열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학술, 언론 등 부문별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문화의 날과 연계해 내월 16일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및 수상자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시 문화상 수상자는 관련 조례 등 규정에 따라 해당 부문별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자격 및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올해는 총 6개 분야 6명이 선정됐다.

선정 내역을 보면, 학술 Ⅱ 부문에는 한의계의 기초학문 분야에 기여한 백초당한약방 신전휘 대표, 예술 Ⅰ 부문에는 조각으로 대구 현대미술 발전 및 대구조각의 국제화에 기여한 조각가 정은기, 예술 Ⅱ 부문에는 한국음악과 미술의 융합형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온 경북대 정해임 교수이다.

또 문학 부문에는 대구시인협회장 등을 역임 하면서 지역 문학발전에 기여한 시인 김선굉, 언론 부문에는 다양한 고발성 특종 보도와 지역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 기여한 대구문화방송 이성훈 보도국장, 체육 부문에는 대구시유도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대구 유도 발전에 기여한 대구유도협회 황기철 회장이 선정됐다.

한편 시는 1981년부터 문화상을 제정해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사람을 선정해 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해 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3회에 총 215명이 이 상을 수상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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