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2014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훈련’을 29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위기상황과 유사한 단계별 가상 메시지를 부여해 지자체별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실시한다.

▲ 지난해 ‘2014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훈련’ 모습

교육과 훈련내용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교수의 ‘신종감염병 전반’에 대한 전문가 특강에 이어 시 보건건강과 감염병 담당자의 ‘감염병 위기 시 행동요령’에 대해 발표를 한다.

또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모의 도상훈련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국내 발생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해 분임토의 및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훈련내용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현장평가를 실시해 16개 시·도에서 훈련이 종료되면 연말에 시·도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우수기관에 대하여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종감염병 발생 대비 능력을 강화하고, 위기사태 발생 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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