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신 행정수도가 생겨나고 신 도청시대를 맞아 교통낙후지역이었던 영덕은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남부7축 고속도로(포항~영덕)가 모두 통과하는 지역으로 교통망이 완공되면 영덕군은 내륙을 비롯해 경북지역 남부, 북부권을 통하는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도시가스 주배관 완공으로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도시가스 시대를 맞이해 난방비 부담완화와 안정적인 연료공급으로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 영덕군 남정면 항공사진. (사진제공=영덕군청)

또한 장사해수욕장 옆으로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이 총사업비 294억원을 들여 LST문산함 기념관과 추모공원 등으로 구성된 전국 최고의 호국전승 기념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면소재지 종합정비 사업을 통한 남정면의 발전을 구상해 옛 역사적 소재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로 역원 복원 및 전통주막거리를 조성하고 향토시장을 개설하는 등 주민참여 문화경제를 이끌어 내 4계절 관광 휴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남정면 장사리에 위치한 남산을 공원화하는 등 지역발전도 함께 꾀하고 있다.

또 협소한 개발 공간 확보를 위해 규제개혁 차원에서 남산들 일원의 농업진흥지역지정을 해제해 상가 등을 조성하고 남산과 연접된 부경온천을 활용한 해수온천 워터피아 및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한발 앞선 계획 수립을 통한 발전을 구상중이다.

김화식 영덕군 남정면장은 "천혜의 자연환경, 광역교통망의 확충, 풍부한 지역문화와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남정면은 앞으로 고속도로, 철도시대 포항시의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확충하고 영덕관광의 관문으로서 영덕발전의 구심축으로 명실상부한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서의 성장을 꾀한다"고 밝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