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이 외국인 3천 5백여 명을 포함한 7만 5천 명 이상이 관람해 대성황을 이루며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7개국 45개 팀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전해 이틀간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바디페인팅 부문 1등은 배찬우(소속: TMS 바디아트연구소), 환타지메이크업 부문 1등은 곽금희(소속: 아뜰리에뷰티아카데미 대전캠퍼스)가 차지했다.

▲ 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에서 ‘하늘꽃’어린이 타악단이 농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인체를 캔버스로 화려한 색채를 입힌 강렬한 무대 퍼포먼스와 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소속 ‘하늘꽃’어린이 타악단, 아카펠라 ‘라온제나’ 공연 등이 어우러졌다.

아름다운 음색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라온제나’는 아카펠라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구 대학생 및 청소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하늘꽃’어린이 타악단은 27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돼 815행사, 무궁화행사, 대구컬러풀 퍼레이드행사 등 차별화된 문화로 대구경북의 미래문화를 알리고 있다.

‘하늘꽃’ 어린이 타악단 윤용원(31,대명동) 단장은 “유럽에서 알려진 바디페인팅이라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한 국제적인 행사에 아이들의 미소와 함께 흥겨운 국악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 기쁘다”며 “시민들의 열렬한 반응과 박수소리에 아이들도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개최돼 매년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구시 대표축제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 2014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에서 ‘하늘꽃’어린이 타악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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