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상수 창원시장이 NC다이노스 새 야구장을 마산으로 확정 발표했다.

안상수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 야구장은 마산종합운동장에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 시장은 야구장 입지 선정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시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NC다이노스의 진해 야구장 불가 입장이 확고한 상태에서 시가 기존 입지를 계속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입지변경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마산종합운동장 부지는 용역타당성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지만 접근성과 건설 기한 등 현실적 조건을 고려해 NC구단이 차선책으로 요구했던 입지다. 시는 NC구단과 지속적인 협의 속에 새 구장 건설에 대한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박완수 전 시장이 NC와의 약속을 깨트리고 구 진해육군대학을 새 구장 입지로 고집하면서 표류했던 NC 새 구장 문제는 일단락 됐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