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당진시(김홍장 시장)는 오는 22일 고대종합운동장 트레이닝센터 3층에서 ‘당진의 미래 5년 내에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주제로 당진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당진이 그동안 눈부신 경제적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성장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보고, 시민이 정말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떠한 불편을 고쳐주길 원하는 지 들어보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라고 했다.
토론분야는 ▲경제 ▲기업 ▲항만 ▲복지 ▲교육 ▲문화예술 ▲관광 ▲도시환경교통 ▲농축수산업 ▲지역균형발전 10개 분야로 각 분야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기업인, 자영업자 등 일반 시민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과 관계기관 전문가, 공무원이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토론은 분야별로 10개 테이블에 주재자 1명과 관계공무원 1명, 시민 10명 등 각각 12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토론회 1부에서는 각 분과별로 발전과제에 대해 토론자별 발표를 진행한 후 2부에서 과제별 의견교환과 해결방안 토론, 분과별 토론결과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과 아이디어는 내부 검토와 의견수렴을 거쳐 2015년 시책부터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급속한 도시팽창과 함께 시정에 대한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커지고 있는데, 지난 27~28일 안면도에서 열린 평생교육관계자 워크숍 분임토의에서 당진시의 현안으로 떠오른 과제중 교통문제가 1순위로(두개 분임) 떠오르면서 가장먼저 개선돼야 할 분야로 자리 잡았다.
이날 당진시 재래시장과 원도심의 발전저해 요소로 곳곳에 설치된 주정차 단속 감시카메라운용 개선을 시민들은 바라고 있었다.
특히 점심시간대와 5일마다 돌아오는 장날에는 중단을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시민반발로이어질 공산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문제와 함께 공해문제도 급부상하고 있다.
공단밀집지역인 송악, 송산, 석문, 고대면 등 대기오염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심야시간대 발생하는 PE계열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부곡, 고대공단의 분진과 당진화력발전소의 매연, 스모그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교로리 주민들의 급격한 암발생은 심각한 공해피해로 보아 전문가의 진단과 신속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제반 산적한 문제해결에 대해 대다수 시민의견은 책임시정에 무게비중이 실리고 있었다.
원 도심의 상인 정 모(64) 씨는 예전과 다른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고 있는 기저에서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공무원이 책임과 본분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아무리 좋은정책도 실행의 묘에서 성과가 나듯 실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의 의식에 따라 성과와 시민행복을 구 할 수있는 것아니냐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