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경남 창원에서 버스가 급류에 휩쓸려 여성 1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51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을 지나가던 버스가 시간당 100mm 가까이 쏟아진 폭우로 인해 범람한 하천(덕곡천)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한명이 숨지고, 승객 2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이 여성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급류에 유실된 승객이 더 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승객 숫자를 파악하는 한편,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워낙 물살이 거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창원·양산·김해 등 3개 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간 나머지 15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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