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앞으로 대통령의 해외순방시 경제사절단 참가 신청방법이 상시 신청으로 바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경제사절단 참여 확대와 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에 경제사절단 상시신청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 경제사절단 모집은 정상순방 계획이 확정된 후 3~4일의 짧은 기간에 기업 신청을 받아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사절단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은 내부 의사 결정에서부터 신청서 제출 등 준비절차를 서둘러야 하는 불편이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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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자원부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 | ||
경제사절단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president.globalwindow.org)에 접속한 후 ‘경제사절단 상시모집 신청 배너’를 클릭해 언제든지 경제사절단 참여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기업별로 관심 국가와 분야, 업종 등을 선택해 경제사절단 참여를 신청하면 해당국가 순방시 경제사절단 후보군으로 우선 포함시킨다. 정상순방이 확정되면 정상외교 포털을 통해 해당국가에 상시신청한 기업과 공고 후 추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절단을 선발한다.
산업부는 경제사절단 상시신청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사전기획에서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경제사절단 활동을 지원해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사전기획단계에서는 상시신청한 기업들의 관심분야, 주요 사업 등을 바탕으로 국별 전략분야 및 이슈를 도출해 국가별 맞춤형 기획을 지원한다.
현장 활동중에는 순방국가별 특성 및 참여기업들의 업종·기능 등을 고려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포럼, IT간담회 등 전문행사 또는 세션을 제공한다.
순방활동 이후에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통해 MOU 및 합의사항 등의 이행 관리, 참여기업간 정보교류 지원(게시판 신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현장 지원 등의 사후 관리에 나선다.
산업부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을 경제사절단에 대한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개편해 기업의 경제사절단 참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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