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지난주 자동차세를 포함한 검사미필,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및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통합단속을 펼친 결과, 279대 1억6000만원을 영치하고, 당일 20대 20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구청 세무과, 교통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13개부서 100여 명과 단속시스템 탑재 차량 13대를 투입하여 세외수입 체납의 7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과태료(검사미필․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및 주․정차 과태료)에 대해 집중 단속함으로써 “과태료는 안내면 그만”이라는 고질 체납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마산합포구 산호동에서 단속한 법인소유 영업용 차량은 총 42회 200여 만원의 주‧정차위반과태료 체납자로, 번호판 영치를 실시한 마산합포구 교통과 단속반원들도 자신들도 깜짝 놀라며, “지금까지 과태료 부과만 열심히 하고 단속이 제대로 안돼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데 통합단속으로 해결돼 속이 후련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납차량 통합단속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고 과태료 체납도 납부하지 않으면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여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면서 “과태료를 포함한 체납세의 미납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자진 납부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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