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량 골든타임 홍보를 위해 오는 20일 제395차 민방위의 날 오후 2시부터 약 20분간 실시한다.

화재발생 시 호흡곤란 및 응급환자에게 4분이 골든타임으로 4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뇌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이처럼 소방차량 골든타임은 시민의 생명·재산과 직결한다.

하지만 교통량의 증가와 도시 집중화, 불법 주․정차로 인해 긴급소방차량의 운행에 큰 장애를 겪게 된다. 특히 운전자들의 양보의식이 미흡해 이번 훈련으로 대시민을 대상으로 홍보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운동에는 소방차량 62대가 두류네거리 ↔ 범어네거리까지 약 7km를 민방위 사이렌 취명 시 범어네거리 방향으로 동시 출발해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소방차 골든타임 기동훈련을 통하여 소방차량 출동 시 피양의무 등을 중점 홍보함으로써 소방차량의 현장 도착 시간이 단축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양보운전을 정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 화재현장 5분 이내(골든타임) 도착률을 보면 2012년 66.4%, 2013년 71.1%, 2014년 상반기 72.5%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