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11일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연극을 통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희롱·성매매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성희롱·성매매를 예방하고, 양성평등을 통한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극단 뮤타컴퍼니를 초청해 전문 배우들로 구성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연극 '오피스 시크릿' 공연을 선보여 기존의 지루한 강의가 아닌 참여 직원들이 공감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연극 공연에 이어 전문강사로 초빙된 견윤창 소장은 '작은 관심이 주변을 바꿉니다'라는 주제로 성희롱과 성폭력의 개념적 차이에 대한 설명과 발생사례 및 대처방법, 우리사회 성평등 관점이 필요한 이유 등 사례중심의 강연을 진행해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장기창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진정한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녀 상호간 인격을 존중하는 행복한 직장, 건강한 사회, 건전한 양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