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 마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예방 및 심리적 치유 및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의창구 소재 늘푸른전당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45명)과 대학생상담멘토(40명) 85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시는 학교 및 청소년유관기관을 통해 이번 캠프에 참여할 청소년 45명을 모집했고, 청소년들을 상대로 상담멘토 활동을 하게 될 사범대학 및 청소년 관련 학과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5월에 대학생 상담 멘토지원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박 3일간 합숙을 하면서 ▲첫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심리극을 통한 심리적 치유 경험 ▲2일차는 산책, 미술치료, 공예프로그램, 상담멘토와 멘티의 만남, 다함께 어울림마당 ▲3일차는 미술치료, 보드게임, 도미노 등을 함께하고 ▲평가 및 마무리를 하면서 ‘청소년 힐링캠프’를 마치게 된다.

향후 청소년 힐링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정서적 치유와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학생 상담멘토와 9월부터 12월까지 정기적으로 월 1회 문화체험과 상담멘토링을 실시하며, 12월에 이 사업에 대해 최종 평가회를 실시하게 된다.

‘청소년 힐링캠프’에 참여한 중학교 1학년생 한 학생은 “학교폭력에 대한 가슴의 상처를 씻고, 앞으로 좀 더 나은 교우관계와 제2의 상처를 갖지 않기 위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힐링캠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창원시 김금수 노인장애인청소년과장은 “청소년 힐링캠프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청소년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하여 건전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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