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가 임신이 어려운 난임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출산율 제고를 위해 난임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난임은 이제 우리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듣게 되는 말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0대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은 임신을 시도하고도 1년 이상 아이가 생기지 않는 ‘난임’을 경험 했다고 한다.

늦은 결혼과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해 난임이 늘어감에 따라 난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에서는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에 필요한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의 난임부부로 접수일 현재 부인의 나이가 만44세이하이면서 전국가국 월평균소득 150%이하 가정으로 정부지정 난임시술기관에서 발급하는 난임진단서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내용은 체외수정은 신선배아 3회, 동결배아 3회로 총 6회 720만원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는 1회 300만원 한도 1,200만원까지이다.

인공수정은 최대 3회, 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총 15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도 이와 같다.

지난해에는 난임시술비 지원을 통해 총 62명 중 20명이 임신에 성공하여 32.2%의 임신 성공률을 보이는 성과를 올렸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지역내 난임부부의 많은 신청으로 가정에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