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 유소년 축구클럽 8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4~30일 개최된 '제2회 영덕대게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7일간 열전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영덕군에서 주최하고 영덕군 축구협회와 비트윈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여 신정동진시대 사계절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앞둔 영덕의 명품 특산물인 영덕대게를 이름으로 내걸고 동해안 최고의 스포츠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군에서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교통안내 및 무료음료봉사자, 환경정비 봉사자, 의료지원, 경기진행요원 등을 투입하여 대회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
또한 영덕읍 창포리에 조성 중인 산림생태체험문화단지의 바다숲향기말 유스호스텔을 임시 개방하여 일반 개장 전 선수단 130명의 숙소로 제공하는 등 영덕을 찾은 참가 선수단이 최대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대회에서는 U-10 대회의 경우 우승 구리주니어, 준우승 부산 아이파크, U-12 대회는 우승 울산현대, 준우승 대전 구리주니어, U-14 대회는 우승 송탄FC, 준우승 포항 UTD 등이 차지했다.
군에 따르면 영덕군은 최적의 날씨조건과 인프라시설로 중·고·대학팀들의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어 트레이닝센터, 합숙소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축구타운 건립 등을 통하여 전국 최초의 '유소년축구특구'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산업은 활기찬 영덕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동력원이다"며 "스포츠마케팅을 지역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이어 내달 25~29일 5일간 영덕군에서는 '제9회 한국중등(U-15) 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가 개최된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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