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아빠와 함께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한다.

서구는 최근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육아참여 기회를 높이고 양육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아이와 함께 예방접종실을 찾은 아빠들을 대상으로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 좋은 점을 알려주고,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과 영유아 키.몸무게 등을 측정해 안내해 준다.

아울러,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체지방을 측정해 운동처방을 해 주고, 흡연자의 경우에는 금연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빠와 함께 하는 출산, 육아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가정 문제가 여성만의 일이 아닌만큼 이번 사업으로 아빠들도 양육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산장려 정책평가에서 예비부부 무료건강검진, 리틀맘 출산양육지원 사업 등 자체사업을 실시해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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