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을 대표하는 역사(力士)를 뽑는 '2014 경상북도씨름왕 선발대회'가 오는 25~26일 슬로시티의 고장 청송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체육관 특설씨름장에서 생활체육활성화와 도민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청송군과 국민생활체육 경상북도씨름연합회 주관으로 경상북도생활체육회, 청송군생활체육회, 청송군씨름협회, 경상북도교육청 후원으로 열린다.

경기종목은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눠지며 단체전은 14개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고 개인전은 초·중·고등부, 대학부, 청·중·장년부, 여자부(3개 체급)로 나눠서 22개 시·군에서 참여한 500여명의 선수들이 힘과 기술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각부 우승팀에는 우승기(씨름왕기)가 주어지며 각부별 씨름왕과 2위, 3위 입상자는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청송군에서는 경북의 대표적 체육행사인 만큼 시군 참가선수단의 안전을 비롯한 숙박, 음식점 등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지역관광명소 및 특산물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전통 민속놀이인 씨름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전승보존은 물론 도민화합을 이루는 문화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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