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구미경찰서는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 타는 동거녀 남자친구를 납치한 후 현금 5,000만 원을 강취하고 도주한 신 모(46) 씨 등 일당 3명을 사건발생 3일 만에 전원 검거 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동거녀 친구 건설회사 대표 A(42) 씨를 납치해 금목걸이 등 금품과 차량 안에 보관 중인 현금 5,000만원을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에서 만나 공범들에게 2000만 원의 사례금 주기로 하고 동거녀를 납치하려다 실패하자 동거녀 출근하는 남자친구를 납치해 수갑 2개로 팔목을 채워 제압한 후 구미 저수지 뚝방 길에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된 일당들이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볼 때 이와 유사한 또 다른 범죄가 있는지 수갑, 흉기 등의 출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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