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상여자중학교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강연 모습.

KBS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한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은 서울 KBS아나운서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바른 언어 사용에 대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언어생활 실태에 대한 동영상과 비속어와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고 그 원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았다.

실제 사례들을 보면서 학생들은 자신들의 언어생활을 성찰하고 그 심각성을 느끼게 됐다. 학생들은 잘못된 언어문화를 개선할 방법과 그 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김태현(3학년) 학생은 “청소년이 습관적으로 비속어와 폭력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앞으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말들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더불어 학교 인사말인 ‘사랑합니다’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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