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의 평화 행보가 유럽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세계평화 운동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2년 제1차로 세계를 움직이기 시작한 이 대표의 평화 행보는 지난 달 29일 터키,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페인 등에 초청돼 제12차의 걸음을 옮겼다.

이 대표는 지난 2일(현지시각) 유네스코(UNESCO)에서 주최한 ‘글로벌 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Inter-Parliamentary Coalition for Global Ethics) 평화콘퍼런스’에서 평화 문화에 대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前 대통령, 지아니 피코 前 유엔 사무처장 등 각 국 국회의원, 종교 및 학계 지도자 25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최된 콘퍼런스에서 이 대표는 ▲분쟁지역 갈등해소를 위한 평화문화 창조 ▲이를 위한 의회에서의 법률 제정 ▲종교 지도자의 각성 ▲유엔 11개 결의안의 실질적 구현방안을 주장했다.

▲ 2일(현지시각) 유네스코(UNESCO)에서 주최한 ‘글로벌 윤리를 위한 국제의회연합(IPCGE, Inter-Parliamentary Coalition for Global Ethics) 평화콘퍼런스’에서 평화 문화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는 이만희 대표.

이어 이 대표는 9일(현지시각) ‘문화외교협회(ICD, Institute for Cultural Diplomacy)’가 주최한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모두가 함께 이루어가는 세계평화를 주장했다.

그는 “세계 곳곳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 중 대부분이 이념적, 종교적, 문화적 차이로 인한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되어, 평화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 분야가 아닌 세계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평화의 진정한 의미를 누릴 수 있도록 평화메시지를 듣고 알려야 한다”며 “특히 중동,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등 분쟁지역에서는 전쟁 종식은 물론이고, 평화롭고 화목한 세상이 도래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막동 프리드 ICD총장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은 이 대표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산하단체인 (사)여성그룹 김남희 대표에게 평화 의식 정착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는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외치는 이 대표의 평화운동이 전 세계적인 지지를 얻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 9일(현지시각) 이만희 대표와 여성그룹 김남희 대표는 막동 프리드 ICD총장과 몬테네그로 대법원장에게 평화 의식 정착에 대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종교 및 이념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부에서는 이 대표에게 국빈대접을 베풀기도 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다수 민족을 기초로 한 공화국으로 이슬람교, 세르비아정교, 가톨릭이 민족주의와 결합한 독립을 계기로 민족 간의 내분이 계속되고 있다. 또 각 계파가 '인종청소'를 자행해 민족 간 거주지가 뚜렷이 구별되는 등 상호갈등과 불신이 상존하고 있다.

아울러 정교회 대표와 유대교 대표, 추기경등 종교계 대표들을 모아 평화협약식을 가지며 종교로 인한 분쟁을 불식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 대표의 평화 행보에 대해 각국 취재진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CASA RHEMA TV, ERF 기독교 방송국, 발칸 TV, 보스니아 국영방송국 BHT 등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으며, 일부는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묵고 있는 호텔까지 직접 찾아와 취재요청을 하기 까지 했다.

▲ 18일 인천국제공항 귀국 기자회견장 모습.

또 독일 베를린의 한 교민은 “대한민국의 명예를 이렇게 높이고 있는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에게 노고를 치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1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지구촌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첫째 각국 대통령은 세계평화를 위해 국제법에 전쟁종식 조항을 삽입하고 서명해야 한다. 둘째 분쟁의 주원인이 되는 종교세계가 하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순방에서도 전·현직 대통령, 정치인, 종교인 등 모든 사람이 함께하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 잠들어 있다. 제발 깨어나라”고 호소했다.

김남희 원장은 “가는 곳곳마다 대통령, 종교지도자, 그 나라를 대표하는 모든 단체장들이 이 대표가 이루는 일들을 듣고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들은 평화협약식을 하고 만국회의에 올 것을 자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의 평화운동은 84세의 나이로 3년동안 지구 12바퀴를 돌아 54개국을 다녀 세계사에 길이 남을만한 행보를 보였다. 이는 국내 역대 대통령들이 방문한 국가에 두배가 넘는 수이며 한나라의 원수가 재임기간 5년동안 평균 방문하는 국가의 3배에 달한다.

지난 1월에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꼽히는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을 종식시키는 민간 평화협정을 이끌어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앞으로도 세계평화를 위한 행보를 계속할 것임을 밝혀 이 대표의 평화 운동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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