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7일 구청 상황실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하반기에 추진될 등하교 도우미 사업, 가정폭력 피해자 의류지원 사업, 민·관 공동사례관리팀 운영 등 3개 사업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공원 5개소에 여성화장실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4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7개 초등학교에 대한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추진해 위험지역에 대한 개선 작업 및 경찰과 여성단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아동여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민.관 공동 사례관리팀을 구성, 폭력피해 아동과 여성에 대한 긴급구조와 사례관리 역할을 담당케 해 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남구는 등하교 도우미 12명을 투입해 저소득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아동 24명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아동 및 여성에 대한 성폭력,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기구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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