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병율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의 서산 방문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산시의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교황이 방문하는 해미면 도심 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해미읍성~해미순교성지까지 1.5Km 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간판정비 사업을 벌인다.

▲ 교황 이동로 정비 모습.

간판의 규격과 글씨를 통일하고 야간에 돋보이도록 LED조명을 내장한다.

관광객과 순례객을 위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순례길과 시가지 주요 도로변, 가로화단 4Km는 무궁화 분화 2백점과 가우라 등의 꽃 30만본으로 꾸민다.

주요 교통섬 25개소에는 꽃 조형물, 토피어리, 플랜트 화분 등의 입체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해미읍성을 비롯한 행사장과 주변 시설물에 대한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황 이동로와 주요 도로에 대해서는 인도 설치와 도로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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