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했다.

논문표절 등 각종 의혹으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마저 불발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이 철회된 지 하루만이다.

▲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그러면서 “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 용서를 빈다”며 국민들에게 사죄를 청했다.

정 후보자는 “다 설명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지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파트 전매제한 위반, 위장전입, 탈세, 부동산 투기, 군복무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위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을 받았다. 또 청문회 정회 도중 폭탄주를 마신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임명이 재가된 5명은 최 부총리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기권 고용노동부·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등으로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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