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은 경남형 혁신학교 설명회를 16일 오후 4시 창원과학고 대강당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박종훈 교육감이 추구하는 새로운 교육 계획의 핵심인 만큼 경남교육계에 많은 관심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오후 4시 박종훈 교육감과 국내 혁신학교 전문가, 도내 교직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혁신학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10분 경기도 보평초등학교 서길원 교장은 주제발표1에서 ‘혁신학교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학교개혁과 패러다임 전환 ▲학교문화 변화 전략 ▲교사의 행복한 삶과 전략을 발표하고 이후 질의 응답을 받는다.

이어 창원토월초등학교 곽현준 교사는 ‘경남형 혁신학교의 추진 방향’이라는주제로 ▲혁신학교 추진 방향 ▲혁신학교 추진 계획 ▲학교혁신 추진 계획 ▲연차별 추진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곽형준 교사는 연차별 추진 계획에 따라 도입기(2014. 9~2015. 2), 성장기(2015. 3~2017. 2), 확산기(2017. 3~2019. 2), 일반화(2019. 3~)로 나눠 추진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새로운 변화에 대한 호기심과 셀렘을 안고 오늘 설명회에 참석한 많은 전문가들과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교육감으로 취임한 제가 구상한 새로운 교육계획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경남형 혁신학교’로 기대와 염려가 클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형 혁신학교’는 경남의 제한성과 특수성을 반영하고 일반화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제한성, 경남의 지역과 독창성까지도 반영한 특수성을 고려했다”고 전제한 뒤 “‘경남형 혁신학교’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학교이며 민주성(참여와 협력), 미래성(창의성), 누구나 좋은 배움을 할 수 있는 공공성 등 철학적 바탕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육감은 이어 “경남형 혁신학교의 토대는 ▲미래를 준비하는 배움중심의 교육과정 ▲전문적인 학습 공동체 ▲소통과 배려의 학교 문화 ▲민주적인 학교 운영으로 교육적 이상에 보다 근접한 모델이다”며“이번 연수를 통해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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