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산악스포츠 메카인 청송군은 오는 13일 청송 얼음골에서 '2014 청송 Summer 전국드라이툴링 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이 주최하고 (사)경북산악연맹, 청송군산악연맹 주관으로 펼쳐지며 남.여 일반부 및 남자 장년부 등 전국에서 120여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드라이툴링경기는 빙벽등반 장비인 아이스바일과 아이젠을 착용하고 자연암벽과 인공 구조물을 혼합 등반하는 경기로써 청송 얼음골 탕건봉(높이 61m)의 인공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헤치고 오르는 스릴 넘치는 경기이며 올해 5회째로 어느 대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드라이툴링과 이벤트 경기 두 부문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며 이벤트 경기는 안전로프를 착용하고 인공폭포수의 시원한 물줄기를 헤치며 올라가는 경기로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의 경기뿐만아니라 행사장 내에 모바일 암벽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청송 아이스클아이밍월드컵 대회와, 사계절 산악스포츠의 메카인 청송군을 홍보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참가한 선수와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송얼음골의 한여름 정취와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사계절 전국 및 세계 산악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청송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얼음골빙벽밸리사업 등 산악스포츠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경쟁력 있는 휴양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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