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세부 대처방안을 강구했다.

시는 8일 오전 10시 30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수 건설교통국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한발 앞선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태풍 내습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풍 내습 시, 집중호우, 강풍, 해일 등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전공무원 현장 배치와 재해취약지 책임관을 구성·운영해 현장근무를 강화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해안가 또는 해안지역의 해일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는 안전선 설치와 출입을 통제하고, 상습저지대 지역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에 대피하도록 행정지도를 하는 한편, 돌발성피해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경계활동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재난문자전광판 20개소와 228개소의 재난방송시스템을 이용해 홍보하고 있으나 시민들이 태풍에 대비해 지붕, 간판, 광고물 등을 단단히 고정하고, 대형아파트 등 고층건물 유리창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젖은 신문지, 테이프 등을 창문에 붙여 주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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