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최성국 기자] “정부안의 보완 수준을 넘어 야당 스스로 정부 조직을 제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국민안전부를 신설하고,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국민안전부 외청으로 설치하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반발했다.

▲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7·30 재보선 공천 등 현안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와 함께 윤 사무총장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향해 거듭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 출마해 달라고 읍소했다.

그는 김 전 지사가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 출마 요청을 고사하는 것과 관련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 전 지사의 용기다. 용기는 천 개의 방패라는 말이 있다”며 “당은 물러설 수 있는 자리가 없고 물러설 처지도 아니다. 김 전 지사의 용기가 필요하다. 재·보선 전선의 선두에 김 전 지사가 필요하다”고 김 전 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내가 스토커가 되겠다. 언제 어디든 찾아가 당의 방패가 돼 달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에 대해서도 “당의 경제전문가이자 간판스타”라면서 “경제도시, 경제 선도 구역에 필요한 경제 적임자로서 임 전 실장을 원한다”며 수원 지역 출마를 권유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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