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임춘호 기자] 창원시는 지역농협들과 함께 풍년농사를 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예방적․환경친화적 방제를 위해 40여 명의 공동방제단을 구성하고 광역방제기 4대와 무인헬기 4대 등 모든 장비의 점검을 마치고, 오는 7월 7일부터 1차와 2차에 걸쳐 2000여ha의 면적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 대상 병해충은 목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이며, 병해충의 예방적 방제를 중점적으로 한다. 또한 기동예찰반을 편성해 병해충 상습 발생지역 순회 예찰을 실시해 병해충 발생밀도를 파악한 후, 공동방제단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창원농업기술센터 양재원 소장은 “광역방제를 통하여 농약사용량을 40% 가량 절감하고 들녘별 방제로 방제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농가의 입장에서는 방제비용을 70% 가량 절약하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춘호 기자  8035ok@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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