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채한범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노희용)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오전 8시 30분~12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당뇨합병증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전남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당뇨 치료자의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한다.

현재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당뇨병은 광주광역시 10대 사망률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이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시력상실, 신장질환, 족부절단 등의 무서운 합병증을 동반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지만, 합병증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동구는 당뇨 합병증의 자가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저검사, 동맥경화검사, 경동맥 초음파, 모노필라멘트 자극검사 등 다양한 검진을 실시한다. 또한 2차 정밀검진이 필요한 대상자는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 유소견자는 보건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건강생활실천사업 등 체계적인 추후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이번 검진이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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