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국내 거주 외국인이 140만 명이 넘어가는 요즈음, 다문화는 한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착하고 있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와 소통하는데 언어의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주한외국인들의 ‘행복한 한국살이’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서며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15일 한국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해 한국 고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는 모습.

지난 15일에는 한국어교실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고유의 소리 담은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며 한국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즐기는 한국문화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또 떡과 오미자를 나누며 한국의 맛을 느끼게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은 “한국 문화를 이해하니 한국어가 더 재밌고 실질적으로 언어를 보다 더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한국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라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해, 세계가 하나임을 느끼도록 하겠다. 그들이 우리 한국을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매주 일요일 한국어교실을 운영해 공부하고 있는 모습.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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