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병율 기자］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이하 고용복지센터)가 서산에 들어선다.

서산시는 정부의 고용-복지 연계사업에 선정돼 국비 24억원 등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석남동 호수공원 일원에 고용복지센터를 다음달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일자리 업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뿐만 아니라 복지상담과 금융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센터가 문을 열면 서산시 일자리종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산고용센터 등의 취업 지원 기관이 한 곳에 모여 취업 상담, 직업훈련, 집단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복지지원팀이 신설돼 센터에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의 복지서비스를 상담받을 수 있고, 서민금융지원센터에서는 저리 자금, 신용회복 지원,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을 한다.

특히 서산에 문을 여는 센터는 문화가 결합된 전국 최초의 확장형 모델로 북카페, 전시문화 공간, 음악감상실 등을 갖춰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시장은 “고용복지센터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다”며 “유사업무 수행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과 당진지역에서는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기업체와 근로자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고용노동부 충남서북부지청이 시급히 설치 돼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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