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현대제철의 지역 기여와 본사 이전 추진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오후 2시 당진시문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사)당진시개발위원회와 김동완 국회의원(새누리당·충남 당진)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이인제, 김무성 의원을 비롯,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자, 김문상 당진시교육지원청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25일 당진시 문예의전당에서 열린 현대제철의 지역기여와 본사이전 추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축사 하고 있다.

이어 “제철산업의 중심에 당진의 현대제철공장이 있다”면서 “인천공장보다 3배나 큰 당진으로 본사이전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인제 의원과 본인 그리고 감동완 의원의 12선 당선경력의 저력으로 현대제철 당진 이전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대제철의 본사 이전에 힘을 실었다.

안희정 도지사는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은 ‘정주영 정신’의 실천”이라며 “김동완 의원과 당진시민 여러분들이 추진하고 있는 현대제철 본사 이전 문제에 대해 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인은 “차별화돼 갈등을 조장하는 이 지역의 모든 현안을 해소하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당진건설에 모두 나아가자”면서 “이주민과 당진시 원주민들이 더불어 행복한 당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발제자로 나선 호서대학교 김수겸 교수는 “당진공장의 환경피해에 비해 영업이익 대부분이 인천본사에 귀속되고 있어 당진지역 경제에 기여하지 못한다”며 본사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는 김덕주 경제산업환경국장 , 한밭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병식 교수, 신성대학교 세무경영과 전타식 교수가 나왔다.

당진시개발위원과 참석자 다수는 지역에 미치는 경제와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시민의 피해에 비해 기업의 기여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공통된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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