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회는 사천시가 직영공기업으로써 상수도 사업과 하수도 사업에 대한 경영실적과 재무상태를 공개해 문제점 및 경영효율화 방안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공기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상·하수도요금 적정화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생산가격보다 낮은 상하수도 요금으로 매년 경영적자를 겪고 있어, 지방공기업뿐만 아니라, 지방재정의 악화로 그에 따른 시설 등 투자가 미흡하여 주민들에게 서비스 및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중장기경영관리계획을 수립해 전문가의 자문을 통한 원가분석 및 비용절감 등 경영개선과 수익자·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른 상수도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 등을 추진하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 수도사업소 채봉석 주무관은 "물 이용 부담금 면제와 동시에 총괄 원가를 고려한 상·하수도요금 적정화로 지방공기업의 독립채산제를 실현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도모하는 등 사천시 지방공기업의 경영을 합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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