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기자] 청송경찰서는 최근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상대로 한 성범죄 및 강·절도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무엇보다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홈 안심서비스'의 이용을 권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홈 안심서비스는 경찰청에서 에스원, KT텔레캅 등 경비업체와의 긴밀한 협조로 여성이 혼자 살고 있는 가구를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가입 대상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여성이 세대주인 한부모 가족이며 전·월세 임차보증금(자가 보유자 제외)기준을 충족하고 인터넷이 설치된 가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출입문감지기, 실내 비상버튼, 열선감지기로 구성된 첨단보안 시스템을 설치 받아 위급 시 경비업체의 긴급출동을 받을 수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어플리케이션을 제공받아 경비해지(해제)를 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사이버경찰청을 경유해 각 해당 경비업체 웹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주택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등본 사진(스캔)을 준비해 사이버경찰청 접속 후 '여성가구 홈 안심서비스 배너'를 클릭해 접수할 수 있다.

청송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 임춘진 경사는 "홍보가 되지 않아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는 것 같다"며 "경찰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와 더불어 여성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제도의 하나인 만큼 널리 홍보되고 신청이 가능한 가구에서는 이를 설치하여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생활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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