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에는서는 승용차량이 터널 내벽을 들이받아 차량에 화재가 난 사고를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제 상황 같은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천경찰서는 우리나라 70%가 산악지형인 특성상 도로 건설시 곡선구간, 오르막, 내리막 구간 등 최소화 방안으로 터널을 설치하는데, 터널에서 교통사고는 발생시 밀폐형으로 인해 화재등 복합적인 요인이 발동해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고 사망률이 7배나 높은 것이 특징이다.

500m이상 터널이 사천시 관내에 2곳이 있고, 그 중 하나인 각산터널에서 소방서, 사천시청 도로교통과, 사천시청 보건소등 유관기관과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제상황에 대비했다.

대규모 인명피해에 대비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상호간의 신속대응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으며, 대형 복합사고시 필요한 동원장비, 인력수급 계획을 할 수 있었던 좋은 훈련이 됐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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