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사천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 해 '2014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 갔다.

시는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관련부서 합동 상황관리 TF팀(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을 구성, 폭염대책기간인 이달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폭염 상황관리 TF팀은 무더위 쉼터 지정·관리 및 재난도우미 활용 취약계층 대상 안부전화, 건강 체크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간 비상연락망 구축 및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시 재난관리과 정윤주 주무관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므로 폭염특보 발령시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일사병·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는 등 간단한 응급처치요령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 폭염에 따른 상황전파 및 관리로 시민 건강 돌보기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달 10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특보 발령기간(6 ~ 8월)에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 질환자는 모두 1,195명 발생했으며, 1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데 64%이상인 9명은 65세 노인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6명이 비닐하우스나 논밭에서 작업 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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