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용수 기자］사천시는 지난해 10월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주관하는 2014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서 7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정동면 예수리에 소재한 항공테마우주공원에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을 지난달 30일부터 착수했다.

항공우주테마공원은 2011년에 사업을 발주해 2013년 준공했으며, 현재 녹지, 편의시설, 자전거 도로 등이 조성돼 있으나 공원이용객이 이용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환경이다.

녹색나눔 숲에 조성되는 수목은 느티나무 외 29종 16,700주로 대부분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시설물은 정자, 원목의자 등과 숲과 조화되는 새 둥지 설치, 친환경적인 마사토 포장 등으로 일반인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풍요롭고 아늑한 명품 녹색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색나눔 숲이 조성되면 현재 추진하는 인근 사천강 정비사업과 반룡공원, 오인 숲 등 물과 숲이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되어 인근 주민의 심신 건강 증진과 정서순화는 물론 이용 활성화로 주민 소통과 힐링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녹지공원과 조명철 주문관은 "녹색나눔 숲을 조성한 후 그 기능이 계속 유지되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민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조성과 산림 활용도 제고로 푸른 사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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