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충남도는 10일 충남지역 인삼 수출액 1억 1200만 달러로 (전체수출액 60%를 점유) 전국 최고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인삼 수출액은 1억 1200만 달러로, 2012년 1억 400만 달러와 비교하면 7.7% 증가하고 4년 전인 2009년 7100만 달러와 비교해 57.7% 늘었다.
연도별 수출액은 2006년 2800만 달러, 2007년 5500만 달러, 2008년 6100만 달러, 2009년 7100만 달러, 2010년 8100만 달러, 2011년 1억 3900만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세계경기침체 등으로 2012년 주춤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인삼 수출액은 국내 총 수출액(1억 7500만 달러)의 64%를 차지, 2006년 31%에서 7년 만에 점유율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도내 인삼 수출액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인삼류 제조업체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38곳으로 전국 75%가 충남에 있으며, 충남 인삼이미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 인삼 재배 면적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재배 면적은 2009년 이후 40% 가량 줄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인삼 재배 농가는 3208가구로 전국(2만 4376가구) 4위, 재배 면적도 2011㏊로 전국(1만 5824㏊) 4위, 생산량은 3397톤으로 전국(2만 1968톤)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