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9일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관련단체, 대학교, 구·군 보건소 합동으로 대시민 구강 보건 캠페인을 벌였다.

구강 보건의 날은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 어금니(臼齒)의 ‘구'자를 숫자화하여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시는 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구·군 보건소, 대구시치과의사회, 대구시 치위생사회, 치과 관련 대학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시민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규모 공동 캠페인을 벌였다.

‘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이라는 슬로건으로 벌인 이 캠페인에서는 4개 부스(구강검진 부스, 세균검사 부스, 교육 및 상담부스, 구강용품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검진부스에서는 치과의사회의 구강진료, 세균검사 부스에서는 치위생사협회의 지원으로 치간 칫솔 사용 전후 구강 내 세균량 및 세균 활동성을 위상차 현미경을 이용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 올바른 칫솔질, 불소이용, 충치예방, 치주질환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상담코너가 마련되고, 대형 치아모형 등 구강용품 전시와 함께 트릭아트 사진촬영 코너를 신설하여 시민들이 구강보건 관련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대구시와 각 보건소에서 제작한 칫솔 세트, 모래시계, 어린이 구강용품 등을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구강건강 표어는 ‘식사 전 손 씻고, 식사 후 칫솔질’로 백세 시대를 맞이한 지금, 평생 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구강건강은 필수적인 요소로 올바른 구강관리와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당부했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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