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안동시가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교육지원청을 포함해 61개 학교를 선정해 1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 2010년 안동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세외수입을 제외한 당해 연도 시세수입의 5퍼센트 범위 안에서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에서는 올해 학력신장 사업을 우선하고 시설개선사업도 일부 지원하기로 하는 방침을 세워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4일까지 각 학교로 부터 교육경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교육경비 지원 사업에는 안동교육지원청을 포함한 고등학교 이하 60개교(초등 31, 중 14, 고교 13, 특수 2) 전 학교가 참여했다.

시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개별 학교마다 추진하기 어려운 전체학생 대상 사업을 위해 안동교육지원청에 1억9900만 원을 지원하고 초등학교 4억7700만 원, 중학교 3억1800만 원, 고등학교 6억3600만 원, 특수학교 7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지원한 교육경비는 대부분 인성함양과 학력신장사업에 투입하여 실업계 고등학교의 경우 직업교육 등에 집중 투입하며 신규 사업인 초등학교 2개교에 디지털 전자도서관 구축사업을 펴고 초등학교 3개교와 중학교 2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총 7개교에는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으로 2억3200만 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심의한 보조금은 이달 초 교부결정 및 지급이 완료되어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무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 류진영 평생교육새마을과장은 "교육도시 안동의 명성을 이어 갈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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