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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25일 부산 유엔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하고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이 주관한 이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뉴욕과 베를린 등 세계 69개국 235개 해외 청년그룹 10만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에 개최됐던 ‘세계평화광복선언문 선포식’을 기념하고 이후 1년 동안의 평화운동 성과를 알리는 자리로써 세계 평화 의식 고취 및 정착을 위한 발판을 삼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 나이지리아 여학생 납치 사건 등 전쟁과 재난 희생자를 위한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정착을 위해 해외 순방을 한 내용의 성과보고 영상이 소개됐다. 이 대표는 세계평화광복선언문을 선포한 이후 6차부터 10차까지의 해외 순방 동안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를 만나며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그 결과 총성만이 가득했던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종교분쟁을 지난 1월 민간인으로서는 최초로 평화협정을 성사시키며 세계가 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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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광복선언 1주년 기념식 후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가 ‘평화걷기대회’ 출발을 선포하고 있다. | ||
이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각국 대통령을 만나 평화의 일을 전했다. 평화운동을 해온 사람은 많았지만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평화운동을 하는 것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을 바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하늘이 도울 것”이라며 “전쟁과 죽음이 아닌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그룹의 김남희 대표는 축사에서 “세상의 참혹한 재앙의 고리를 끊기 위해 이 대표님은 한시도 쉬지 않고 세계를 10바퀴 도시면서 56개국을 순방했다”며 “ICD국제 컨퍼런스에서는 평화에 대한 답을 듣고자 이 대표님을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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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수성못 수성유원지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구경북지역 청년들과 외국인, 시민을 포함한 5000여 명이 평화걷기대회에 참여했다. | ||
또 주재 외국 공관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국제청년평화그룹 각 국 지부장들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후 세계평화 염원의 마음을 담은 국제청년들의 평화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구시 수성못 수성유원지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대구경북지역 대학교 평화동아리 및 평화단체 청년들과 외국인, 시민을 포함한 5000여 명이 평화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피켓에 담아 평화를 외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박지훈(54·두산동) 씨는 “전쟁은 참혹한 것이다. 청년들로 이러한 행사가 이뤄지는 것을 보니 참 좋다. 평화운동은 세계에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하루 빨리 세계평화가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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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수성국 수성못 시민공원에서 열린 '세계평화광복선언문 1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그룹 걷기대회'에 참여한 청년과 시민들이 평화를 염원하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평화를 외치고 있다. | ||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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