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병율 기자］태안군이 법률자문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법률보호를 받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무료법률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의 실현을 위한 '법률홈닥터'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법률보호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거점기관에 상주하면서 1차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전국 40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운영되고 있으며, 충청남도에서는 태안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은 법률홈닥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취약계층 주민들과 가장 근접할 수 있는 주민복지과(군청 1층) 상담실에 변호사가 상주하도록 해 주민들이 언제든지 변호사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법률홈닥터의 역할은 △법률상담 △법교육 △구조알선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소송수임 없이 즉시 제공 가능한 1차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기존의 법률구조와 복지인프라를 연계함에 따라 법률보호 사각지대 주민의 법률복지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인 여건 등으로 법률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기초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아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홈닥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시간은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한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이며, 궁금한 사항은 '법률홈닥터' 사무실(670-6977)로 문의하면 된다.

최병율 기자  device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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