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장기영 기자] 경남교육청이 베트남 월드비전 회장의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월드비전 매니저인 미스터 훙씨가 22일 오후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경남교육청에서 후엉호아 지역에 유치원, 초·중등학교 건립 지원에 감사함을 표하고 이정식 초등교육과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남교육청은 월드비전 경남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2004년부터 11년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과 ‘사랑의 동전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을 경남도내 난치병 아동 청소년 및 저소득가정 아동 청소년 장학금․교복비 지원, 베트남 후엉호아 지역에 유치원, 초·중등학교 건립 등의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82개교가 참여해 3억3,000만원을 모금하고 이 기금으로 경남지역 난치병 학우 및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장학금 지원(1억원), 베트남 후엉호아사업장 교육·보건·식수사업지원(1억2,000만원), 국내 사랑의 도시락사업 나눔의 집 등에 지원(1억1,000만원)했다.

경남교육청 이정식 초등교육과장은 “우리나라가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 이었다”며“학생들의 정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 지 현지 모니터링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기자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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