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림목공예 장세일 씨가 출품한 ‘꽃 병’이 전통 공예 기술의 계승 발전과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제33회 대구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제명 ‘꽃 병’은 목․칠공예 분야에 출품한 작품으로 작품에 사용한 목재를 건조, 압축, 냉각, 성형 등 여러 가지 목공예 처리 기법을 사용해 현대적 디자인에 맞게 비대칭적으로 독창적인 모형을 만들어낸 작품이다.

또 꽃병 외형의 나무결 모양을 잘 살려내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습기에 의한 나무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옻칠로 마감하여 광택에 따른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잘 살려냈다.

금상으로 선정된 제명 ‘부토니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문선영 씨의 금속공예 작품으로 은으로 제작한 주전자 세트와 소품인 부토니에를 출품했다.

이번에 개최된 공예품대전에 목·칠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섬유공예, 종이공예, 기타공예 6개 분야 총 71개 작품이 출품돼 작년에 비해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

대상 1, 금 1, 은 2, 동 3, 장려 5, 특선 13, 입선 20 등 총 4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시상금으로 대상 300만 원, 금상 200만 원 등 장려상 이상 총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수작들은 22일부터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제13전시실에 전시된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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