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대구시는 제34회 5․18기념식에 달빛동맹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국민 대통합을 위해 행정부시장(여희광) 및 2·28기념사업회 의장단(이광조 공동의장, 박명철 고문)이 함께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호남 화합과 지속적 교류를 위해 지난해 김범일 대구시장이 영남권 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5·18기념식에 참석했으며, 금년 2월 강운태 광주시장이 호남권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사상 처음 2·28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기념식 교차 참석으로 동서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와 광주는 2014년 ‘민주항쟁 정신 고취를 통한 동서화합’을 달빛동맹 공동아젠다 신규과제로 채택해 양 도시의 대표적인 민주운동 기념식에 관련 인사 및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공동의장 및 고문들이 최초로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함께 기릴 계획이다.

한편 기념식은 당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산35 소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방문단은 기념식 종료 후 광주 북구 대상공원 내 대구시민의 숲 조성현장 및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현장을 시찰할 계획이다.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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