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문화원(원장:장병석)은 오는 21일 본원 공연장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문화자원 봉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사과나무 봉사단’ 창단 발대식을 가진다.

이날 창단될 ‘사과나무 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사천문화원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으로 장병석 원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봉사단은 우리지역의 유형문화재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적들을 3미정신( 지키미, 알리미, 돌보미)으로 보존 관리에 노력하고, 지역 축제 등 많은 외부행사에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고, 나아가 각 유적지의 상태를 점검하며, 정화사업에 노력하고자 하기 위해서다.

특히, 사천소방서와 협약을 맺어 상시 훈련을 통해 문화재의 화재나 재난에 대비하며, 지속적인 문화유산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은 "봉사단의 명칭은 쉘 실버스타인의 소설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사과나무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봉사단이 되겠다는 의미다"며 "사천문화원은 이 봉사단을 통해 ‘깨여있는 문화원’, ‘활동하는 문화원’으로 거듭나고, 사천의 문화유산을 지역민을 비롯해 사천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홍보는 물론, 잘 정비된 유산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문화원은 이날 새로 선임된 이사진과 고문 및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 수여도 함께 이루어진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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