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갑) 영양교사회는 17일 신애원에서 '재미 솔솔~ 찾아가는 영양교실'을 열고 신애원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영양교실에서는 4년 동안 다양한 영양교육과 체험활동으로 서로 얼굴을 익혀온 신애원 학생들과 함께 오감 자극은 물론 평소 마음에 담아두고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담아내어 힐링할 수 있고, 인성과 창의성 교육이 가능한 교육적 놀이도구인 쿠키플레이 활동을 한다.

이들은 오븐에 구워낸 자신의 작품을 직접 먹어볼 수 있다는 말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아이들이 막상 자신이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이 완성되자 "내 이름을 어떻게 먹어요. 정말 잘 만들었는데 아까워서 못 먹겠어요"라고, 달라진 마음을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표현하기도 했다.

체험활동을 지도한 김춘자 영양교사는 "아이들이 저희와 보내는 시간을 매년 기다려주고 좋아해줘서 안 올 수가 없었다"며 다음을 기약하는 여운을 남겼다.

이번 행사를 지켜보면서 신애원 학생들과의 소통과 나눔의 자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4년간 꾸준히 준비하고 유지해오는 사천영양교사회의 숨은 노력과 따뜻한 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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